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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코로나19로 추석 이동자제 권고, 우리 가족 집에서 면역력 기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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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1-09-27 11:40 조회 6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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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추석 이동자제 권고, 우리 가족 집에서 면역력 기르려면? 

 

 

 

정부가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귀성과 성묘, 벌초 등을 자제해 달라고 국민에게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그 결과 판매 수량을 절반이나 줄인 추석 기차표 예매율도 전년 대비 55%에 불과했다.

이와 더불어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온 가족이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여기에 이동자제로 인해 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실내에만 있으면,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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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재택근무로 일과 생활의 분리가 되지 않으면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심해진다. 육아하는 부부는 학교 온라인 수업, 어린이집 휴원으로 인한 24시간 육아로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집콕 생활로 배달 음식의 섭취가 늘어나는데,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몸속 비타민 B가 쉽게 고갈될 수 있다.

비타민 B는 비타민 B1·B2·B3·B5·B6·B7·B9·B12까지 8개의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타민 B군이라고 부른다. 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 물질은 없애고 체내 에너지를 만드는 영양소다. 또한 신경 세포에 작용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줘 ‘면역 비타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타민 B군이 고갈되면 무기력증, 극심한 피로감, 입병, 불면증,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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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은 실내 생활로 인해 운동량이 적어져 입맛을 잃기 쉽다.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B는 몸속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육류, 생선류, 곡류, 견과류, 채소류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한다면 몸속의 비타민 B가 많이 소모된다.

특히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일반적으로 B6, B9, B12가 결핍된다. 이 경우 단백질 음식이 제대로 전환되지 못해 생기는 독성 물질인 호모시스테인이 생성되고 쌓여 혈관을 노후화시킨다. 미국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호모시스테인 체내 농도가 5mol/L씩 증가할 때마다 말초혈관질환은 7.8배, 심혈관질환은 1.8배, 뇌혈관질환은 2.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왔다. 이 외에도 이것이 치매, 습관 유산, 골다공증, 지방간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엔 B6, B9, B12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이는 닭가슴살, 호두, 브로콜리, 검은콩 등에 들어있다. 하지만 담배와 술을 즐겨 하거나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쉽게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1일 최대함량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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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부족한 비타민 B군을 충분히 보중하려면 음식뿐 아니라 보조적으로 영양제를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 B 8종은 모두 에너지 대사에 유기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 때는, 이것이 모두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체내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단순히 권장 섭취량을 먹기보다는 최적 섭취량을 먹어야 한다.

비타민 B 별 최적 섭취량은 B1, B5, B6는 50~100mg, B2와 B3는 15~50mg, B7, B9은 400~800mg, B12는 200~400mg이다. 비타민 B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외로 배출되기 쉽고 열이나 산성에 의해 파괴되므로 속 쓰림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매일 아침,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체이용률이 높은 활성형인지 확인하자.